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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살아있는 것이다...

지겹도록 정들었다...

2013. 8. 9. 16:10 | Posted by Waterjet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이제 떠나야 할 난...

오늘을 가끔 생각 하겠지...

 

 

애기들 다치지는 않았나 한놈씩 살펴 보고 있었다...

소금때 뭍은 날 이녀석들은 어떻게 기억할까...

나를 감싸던 해무가 걷힌후...

2013. 8. 9. 16:07 | Posted by Waterjet

 

남은 이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건  마지막인 보트 운영 및 수리 기술교육...

마지막이란것을 너무 잘 알기에 무섭게 교육 시켰던 것 같다...

내가 없으면 이 귀여운 녀석들이 또 남은 이에게 내가 그러했듯이 무섭게 가르키겠지...

모터 진동소리가 발가락을 간지럽 혔다...

마지막 교육이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창피해서 난 남몰래 눈물을 삼키고 있었다...

 

한참을 멍하니 찰랑거리는 물살을 보며 생각에 젖었다 ...

나에게 이런 여유는 다신 찾아오지 않을 줄 알았다...

애기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참 좋았다...

 

마지막 파도를 가르기 전...

2013. 8. 9. 16:03 | Posted by Waterjet

 

은빛 바다에 내 몸을 던지기 전 귓가를 스치는 바람의 울음소리를 듣고 있었다...

전역이구나...

마지막 4Km 척후 침투 수영 시범전...

처음 물살에 내 몸을 싫었던 때보다 더 긴장이 되었다... 

비장함이 내 눈에 녹아있구나...

 

물꽃의 간지러움...

2013. 8. 9. 16:01 | Posted by Waterjet

 

 

내 다리를 간지럽게 휘감는 새하얀 물꽃 소리가 아직도 들려온다... 

그냥 이대로 물꽃에 내 몸이 녹아버렸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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