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만세라는 뜻의 반자이 클리프 절벽.
태평양 전쟁 당시 패망을 앞둔 일본군이 최후의 공격을 단행했으나 끝내 자살을 택했던 해안 절벽이다.
전세가 밀린 일본군 1,000명이 단체로 만세(반자이)를 외치며 80m절벽 아래로 뛰어 들었던 장소이다.
사이판 섬의 최북단에 위치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다.
과거 전쟁의 역사와는 다르게 절벽에 부서지는 파도 바람소리의 웅장함이 감탄사를 자아낸다.
상쾌한 바다 바람을 맡으며 쪽빛 바다를 내려보고 있으면, 나역시 번지점프를 해서 수영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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