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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외삼촌이 한옥집 짓고 있는 석모도로 놀러감.

꼬물이들 델꼬 고고씽.

사실, 공사가 거의 끝나간 줄 알고 간거였는데, 아직 한창 진행중이었음..ㅠㅠ

먼지구덩이 공사판..ㅎㅎ

외삼촌의 평생 소원이 본인이 직접 지은 집에서 살고싶다였는데,

꿈은 이루어진다.

본인의 꿈이었던 일을 지금 하고 있으니, 지금 얼마나 행복하실까.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힘드시겠지만, 본인이 하고싶었던 일이니깐..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 것 같다.

 

 

여기는 카페로 만들 곳, 손님이 많이 오던 오지 않던, 이렇게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있게 생활한다는 것에,,

그저 부럽지요-.

한옥집 뒤는 산, 앞은 바다. 좋다좋다 좋으다-

나의 꿈은? 여보의 꿈은? 이번주에 우리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자 ^^

 

 

10분정도 걸어가면 바다가 나온다길래 친척언니와 형부, 애기들과 이모들, 우리 꼬물이들과 산책하러 갔지용-

수색이는 어딜 가든 수색모드-

 

강아지 좋아하는 울 형부는 아랑이와 ^^

 

언니랑 애기들은 강아지를 무서워함..

사람보다 작은 이 귀여운 강아지들을 왜 무서워하는지,, 이해가 안됨!!

예전에 친정집에 있던 크고 사나운 개는 진짜 무서웠는데..

얘네는 소형견이라고!! 3.2kg과 1.6kg이라고!!

 

울 여보가 사랑하는 꼬물이들과 찰칵-

나도 꼬물이들만큼 이뻐해줘!! 쪽쪽해줘!!

 

 수색이 귀가 팔랑팔랑- 아랑이가 가까이 가면 안좋아함..ㅋㅋ

 

 아랑이와 교감중.

 

다시 공사중인 한옥집으로 와서, 삼겹살 파뤼~ 냠냠찹찹

 

이렇게 보니, 진짜 공사판이구낭. ㅋㅋ

저기 숯불에다가 고구마도 구워갖구, 울 꼬물이들 줬다 ^^

 

이 공사판에서 울 꼬물이들, 우리가 안보이면 어찌나 짖어대던지,,ㅠㅠ

눈치보였다궁..!! 이눔들!

하루에 20시간 자는 꼬물이들.. 졸려서 하품 =3

 누나,, 형님.. 졸려요. 집에가요..ㅠㅠ

 

헥헥- 더워서 목도 마르고, 바닥이 푹신하지 않아서 잠도 못자겠고.. ㅎㅎ

어디 가면 푹신한 담요나 쿠션이라도 갖고 다녀야겠넹..

꼬물이들 고생했어- 공사장에서 나무먹고 돌멩이먹고 ㅋ

 

written by bbo★